[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8일] 연기된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이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테마 행사에서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를 발표했다. 후세인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 모집 초청장을 보냈다.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는 디지털 아시안게임 월드에서 실제 이용자의 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디지털 신원)로 유일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실 세계의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뚫고 아시안게임이라는 성대한 스포츠 문화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설명이다.
‘스마트 아시안게임 원스톱’을 통해 스포츠나 공익, 녹색 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 세계 네티즌은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가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가 된 후에는 개성적인 디지털 이미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주자와 동일한 의상 및 ‘성화’와 동일한 횃불의 디지털 분장 등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의 고유한 신분을 대표하는 디지털 권익을 가질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향후 아시안게임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의 간소화와 혁신, 메타버스에 기반한 장점을 살려 디지털 도시탐사, 디지털 전 국민 헬스, 가상 관람 이벤트 등 형식이 다양하고 체험감이 강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게임 성화봉송 행사의 주요 일환인 성화 채집, 성화 봉송 등과 연계해 새로운 온라인 성화 봉송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네티즌은 전용 블록체인 증명서를 발급받게 되며, 개막식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의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 관련 행사는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아시안게임 체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도시 저장(浙江)과 디지털 중국의 독특한 매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3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곳곳에서 대중들이 참여하는 문화 스포츠 행사도 열렸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