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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09일 

中 선저우 15호 우주비행사 덩칭밍, 25년 노력 끝에 우주로 가는 꿈 실현

10:09, December 09, 2022

[인민망 12월 9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5호가 11월 29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페이쥔룽(費俊龍), 덩칭밍(鄧淸明), 장루(張陸) 등 세 명 우주비행사는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그중 ‘덩칭밍’의 이름이 등장하자 수많은 네티즌이 “마침내 꿈을 실현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덩칭밍은 유일하게 비행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있는 유일한 중국 1기 우주비행사다. 하늘을 나는 이 순간을 위해 그는 25년을 기다리고 버티고 분투했고 오늘 마침내 꿈을 이뤘다.

👨‍🚀25년 동안 한 가지 일에 매달려

여러 차례 아깝게 놓쳐

중국인민해방군 우주비행사대대는 1998년 1월 5일에 창설됐다. 덩칭밍은 1기 우주비행사의 일원이 되었다.

중국 우주비행사대대 1기 우주비행사 14명

덩칭밍은 2010년 강화훈련팀에 뽑혀 선저우(神舟) 9호 비행임무의 백업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백업 우주비행사와 주전 우주비행사의 훈련 과목과 시간, 내용, 강도, 시험 준비는 동일하다. 유인 우주 비행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추려면 8개 부문, 백 개가 넘는 과목 훈련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아쉽게도 그는 고배를 마셨다. 선저우 9호 발사 후 그는 지상에서 매뉴얼에 따라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그는 “백업 임무는 기지에서 돌아왔다고 해서 임무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전우들이 안전하게 귀환해야 비로소 백업 임무가 종료된다”고 말했다.

[자료 사진/출처: 베이징 항천성(航天城: 우주항공센터) 웨이보]

그는 선저우 9호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는 선저우 9호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자신이 우주비행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덩칭밍은 선저우 10호 임무 막판에서 간발의 차로 꿈과 비껴갔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한 적 없어

[자료 사진/출처: 베이징 항천성 웨이보]

2013년 건강검진 때 덩칭밍에게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이 발견됐다.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이런 작은 결석은 대수롭지 않지만 우주비행사에게는 그렇지 않다. 우주비행사의 꿈을 접지 않기 위해 그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1차 수술에서 결석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바람에 신장에 튜브를 삽입해야만 했다. 2차 수술에서 결석을 성공적으로 제거하기까지 튜브를 달고 있었는데 1개월 남짓 혈뇨가 나왔다.

👨‍🚀선저우 11호부터 선저우 15호까지

그는 항상 준비 상태

2016년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 발사에서 덩칭밍은 백업 우주비행사 자격으로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 재입성했다. 이번 임무에서 그는 우주비행의 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

임무를 받기 시작해 출격을 준비한 3년 동안 그는 주전 우주비행사와 같은 횟수, 동일한 기준의 훈련을 마쳤다.

발사 전날에 열린 회의에서 총지휘부는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1호에 징하이펑(景海鵬)과 천둥(陳冬)이 탑승한다고 발표했다. 결과를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징하이펑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그 후에도 덩칭밍은 여전히 훈련을 계속했다. 그는 “임무의 성공은 곧 나의 성공이다. 무명의 초석이 될지언정 내가 출격해야 할 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7년 8월 덩칭밍 등 비행사들은 해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매번 하늘을 나는 꿈을 눈 앞에서 놓치고 매번 다시 출발하며 조국을 위해 영원히 준비 상태에 있었다. 수많은 덩칭밍이 조국의 우주 사업을 비약적으로 발전 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우주비행사 페이쥔룽(오른쪽), 덩칭밍(가운데), 장루가 출정식에 나섰다. [사진 출처: 신화사]

중국 우주비행사에게 경의를 표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사람에게 경의를 표한다!

번역: 하정미,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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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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