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박형준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예 반갑습니다. 요즘 여러 가지로 중국에도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 함께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한중 관계에도 미래 지향적으로 잘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해양 수도’를 표방하는 부산광역시는 해양·금융·전시·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은 어떤 도시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우선은 부산은 그 자체로 국제적인 개방 도시입니다. 세계 2위의 환적항을 부산항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컨테이너 항만 수준으로 보면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국제적인 물류 허브로서 부산항이 기능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또 역사적으로도 부산은 모든 외부의 문물들이 들어오는 창구 역할을 해서, 굉장히 대외적인 관계에 있어서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부산은 각 지역의 사람들이 다 와서 사는 곳입니다. 지역색이 특별하지도 않고, 또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잘 어울려서 살 수 있는 일종의 융합의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 부산은 그래서 국제 허브 도시를 지향합니다. 저희가 지금 새로운 공항을 짓고 있는데, 항공 물류 기능을 대폭 강화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물류를 기반으로 해서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국제금융도시 지수가 2년 전에 52위였었는데 지금 29위로 올라섰습니다. 지금 부산의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부산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의 비전이 그린 스마트 도시인데, 그린 스마트 도시에 걸맞은 디지털 기술과 또 새로운 환경 기술들을, 또 새로운 에너지 산업들을 잘 결합해서 저희가 기후변화에도 잘 대응하고, 또 디지털 대전환에도 걸맞은 새로운 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 중이고요.
마지막으로 거기에 기초해서 저희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또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세계적인 영화제를 갖고 있고, 또 K-pop을 중심으로 해서 K-Culture의 중심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 게임 산업의 대표적인 세계적 축제인 지스타(G-Star)도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전시 문화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고 있고, 또 부산에 오면 즐겁고 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들 수 있고, 또 자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연도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대도시의 편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그런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지금 찾는 중입니다.
상하이 같은 도시가 저희가 보기에는 굉장히 유사한 도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지난 7월 재선 취임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시장님께서 그리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도시의 목적은 결국 시민들의 행복입니다. 저희가 도시 경영을 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결국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도시에 사는 부산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아실현을 하고, 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어야 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도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떨어져서 고립적으로 살아서는 안 되고, 때로는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고, 때로는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 주면서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제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15분 도시’라고 하는 개념인데요. ‘15분 도시’라는 것은 직장과 주거도 가능하면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그 안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이나 또 교육 환경을 최적으로 해주고, 또 주민들이 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또 주민들이 서로가 서로 간에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들을 많이 형성하고, 또 주민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체육을 비롯해서 활발한 소위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그 안에서는 가능하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15분 도시’ 내에서 쾌적하게 그러면서도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수단들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부산 전체를 한 62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저희가 ‘15분 도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우리 부산 시민들이 대도시에 살면서도 마치 자연 친화적인 시골에 사는 것처럼 쾌적한 환경하에서, 또 자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익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는 2030 세계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노력들을 하셨으며, 어떤 성과를 얻으셨을까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미 그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서 엑스포가 얼마나 중요한 도시 발전의 계기가 되는지를 저희는 봤습니다. 상하이 엑스포는 세계에서도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된 엑스포로 알려져 있고, 그 엑스포를 통해서 4천만 명 이상이 상하이를 찾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상하이가 그야말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성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또 중국의 입장에서는 상하이 경제권이 세계적인 국제적인 허브(Hub)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죠. 저희도 그런 길을 따라가고 싶은 것이죠.
그리고 엑스포가 지금은 옛날에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의 전시장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의 엑스포는 세계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일종의 문화와 가치와 문명의 정신에 대한 전시장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부산도 그런 세계가 가야 할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또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또 여러 가지 지금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그 정신을 담은 엑스포를 저희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통해서 온 세계가 부산으로 연결되고 부산이 또 온 세계와 연결되는 그런 계기로 이 엑스포를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엑스포를 통해서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 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이고, 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극주의(一極主義, 중심이 되는 세력 따위가 한쪽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 가 비교적 심한 편인데, (부산이)또 하나의 발전 축, 또 대한민국을 하나의 바퀴가 아닌 두 개의 바퀴로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다목적 효과를 갖는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는 것이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고요. 또 저희가 보기에는 인류가 가야 할 길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가 부산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부산과 대한민국은 최근에 K-Culture나 K-pop을 통해서 세계인들의 감성을 함께 모으는 데 굉장히 큰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이런 기능도 이번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2030 세계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울러 부산의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부산은 세계로 열려 있는 도시이고 개방성을 갖고 있고, 또 이 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오기 편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엑스포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역사적인 배경을 갖고 있고, 또 동서양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문화적 저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런 장점들을 저희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면서 많이 홍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엑스포가 열리는 부지 자체가 부산의 중심 항구 지역을 재개발하는 그런 지역입니다. 그래서 도시 한가운데에서, 부산의 그야말로 센터에서 엑스포가 열리게 되고, 그 엑스포 부지의 위치나 접근성이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가, 기후변화로 인해서 해수면이 상승하면 그로 인해서 난민들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런 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부유식 인공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험 시범 건설 지역으로 부산을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그 엑스포가 열리게 될 그 북항(北港) 앞에 기후 난민을 위한 최신 기술이 다 적용이 된 그런 플로팅 아일랜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런 부유식 인공섬을 통해서, 부산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와 생태적 대전환의 시대에 먼저 미래로 가는 도시다 라는 것을 저희가 보여드릴 생각이고요. 특히 격차 해소라든지 이 돌봄과 나눔의 플랫폼으로서의 엑스포를 강조할 생각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는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인 바 있습니다.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 사례를 통해 어떤 점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상하이는 최근 열린 엑스포 가운데에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가 가장 컸던 엑스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의 모델이 된다고 볼 수가 있고, 이번에 두바이 엑스포도 침체한 두바이 경제를 다시 살리고, 두바이(Dubai)라고 하는 선진도시를 완성한 굉장히 좋은 엑스포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산도 이 엑스포를 통해서 그야말로 국제도시로서 위용을 갖추고자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프라도 저희가 많이 구축할 것이고요. 또 이 새로운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와 관광 콘텐츠들도 우리가 많이 개발해서, 엑스포를 방문하는 분들이 엑스포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광을 하는 데에도 또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도 전혀 손색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글로벌 IP 콘텐츠 클러스터를 북항(北港) 일대에 만드는데, 그것은 과거의 테마파크 형식이 아니라, 지금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회사들이 지향하고 있는 IP(Intellectual Property) 콘텐츠, 그러니까 실감 또 가상현실 또 새로운 영상 콘텐츠, 메타버스 이런 것들을 활용한 새로운 테마파크로 저희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이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엑스포를 저희가 선사를 하려고 하는 것이죠.
기자: 국제 관광도시 부산은 관광지로서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그리고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한다면 어느 곳을 방문하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대개 보면 해양도시들은 바다가 있고 육지는 밋밋한 경우가 있고, 또 산이 있는 곳은 바다가 없는 이런 경우들이 많은데, 부산은 일곱 개의 비치와 열 개의 산과 두 개의 큰 강이 흐르고 있는, 그러니까 그야말로 산과 바다와 강이 어우러지는 그런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이기 때문에, 대도시의 그 문명의 이기를 다 누리면서 또 그 편익을 다 누리면서, 동시에 자연도 즐길 수 있는 그런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도시의 비전 중의 하나가 워케이션(Work + Vacation)인데, 일도 하고 휴양도 하고 이런 개념으로 이제 도시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려고 그러고, 여러 가지 어떤 사무실 겸용 호텔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해양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은 최근에 이제 부산의 해양 스포츠가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즐기실 수가 있고요. 비치가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겨울철에는 또 겨울 바다의 정취를, 부산의 곳곳에 아주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런 카페와 함께 즐길 수가 있고요. 앞으로 문화 콘텐츠들도 굉장히 많아지고, 행사도 많아지고, 예를 들어서 이번에 지스타(G-Star) 같은 게임 페스티벌에는 약 20만 명 가까운 게임 마니아들이 몰려서 그 행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또 국제영화제라든지 불꽃축제라든지 다양한 페스티벌이 있기 때문에, 어느 때 오시더라도 좀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도시고요. 또 운동하기에도 좋은, 골프를 비롯해서 요트, 이런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능한 그런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이기도 합니다. 양국은 그동안 많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거듭해왔는데요. 부산시는 중국과 어떤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협력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중국의 총영사관이 우리 부산에 있습니다. 또 부산은 상하이하고 30년 된 자매 도시고요.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경제 문화 교류 협력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저희가 우리 부산의 기업인들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행사도 했고요. 매년 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와 국가 간의 어떤 관계도 있지만, 지방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활성화되는 것이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중국과의 경제 문화 교류 협력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관광 분야 같은 경우에는 부산도 수요가 상당히 많고, 또 중국의 상대 도시들도 수요가 많기 때문에,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접촉하고, 이것이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고 봐서, 그런 쪽으로 저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기자: 중국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은 "해양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해양 강국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부산은 중국과 해양 경제 발전 분야에서 어떤 협력을 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어떻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제 항만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형태의 협력은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선은 기술 협력도 가능하고, 새로운 항만의 구축을 위해서 최근에는 스마트 기술들이 많이 활용되니까, 그런 어떤 기술과 관련된 부분도 서로 의논하고 교류할 수 있고, 또 에너지 관련해서도 저희 부산은 지금 수소경제 쪽으로 상당히 관심을 두고 집중적인 개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소경제가 특히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선박이나 항만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이제 수소 경제와 관련해서도 중국과 한국, 특히 부산과 다른 중국의 항만도시들과의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고요. 또 이 해양 연구 이런 부분들도 최근에는 위성을 활용한 해양 연구라든지, 신기술을 적용해서 그 해양 생태 연구를 저희가 하고 있는데, 그런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런 차원에서 대학과 대학 간에, 또 싱크탱크와 싱크탱크 간에. 부산에는 대한민국의 해양수산 관련 싱크탱크, 국가 국책기관 열두 개 중에 열 개가 지금 부산에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싱크탱크들 간의 교류 협력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중국 네티즌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반갑습니다. 우리 부산이 매력덩어리 도시입니다. 저도 중국의 많은 도시들을 관광을 위해서, 또는 일로 가보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진 적이 있습니다마는. 중국에 부산 시민들도 많이 가겠지만, 중국 시민들도 우리 부산에 많이 오셔서 함께 교류 협력을 심화시켰으면 합니다.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