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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1월11일 

‘저질 체력’이던 중국 11세 소녀가 세계 챔피언 된 대반전 이야기

15:32, January 11, 2023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1일] 11세 소녀 왕쯔진(王子今)은 세계 챔피언이다. 2022년 12월 10일(미국 현지 시간), 스파르타 키즈 레이스 경기에서 중국 대표 왕쯔진 선수는 9~11세 여자팀 경기 마지막에 역전하며 우승했다. 스파르타 키즈 레이스 부분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거머쥔 승리다.

스파르타 레이스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장애물을 넘는 트레일 러닝 스포츠로 고대 스파르타 군사의 훈련에서 착안한 경기다. 레이스에 일정한 개수의 장애물을 설치하고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하면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달리기 능력 외에도 참가자의 종합적인 신체 능력이 필요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스파르타 레이스며, 스파르타 키즈 레이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경기다.

미국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기 한 달 전, 왕쯔진 선수는 스파르타 레이스 계열의 실내 체력 경기 10~13세 팀에서 여자 세계 기록을 세웠다.

체력과 운동 신경이 이렇게 뛰어난 왕쯔진 선수도 초등학교 때는 ‘저질 체력’이었다. 왕쯔진 선수의 아버지 왕둥(王東) 씨는 “유치원 운동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달리기가 20여 명 중 뒤에서 두 번째였다. 달리는 자세도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운동 애호자인 아버지는 아이의 운동 신경을 기르기로 결심했고 그날 이후 왕쯔진은 태권도,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접했다.

7살 때 그는 스파르탄 레이스에 처음 참가하며 바로 경기에 빠져들었다. 종합적인 신체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처럼 도전적이고 재미가 가득했다. 운동 신경을 끊임없이 향상시킨 왕쯔진은 수영, 야구, 배구, 축구, 트레킹, 낚시 등 다양한 종목을 섭렵했다.

왕쯔진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뿐 아니라 밝고 자신감 넘치며, 대범한 성격도 갖게 되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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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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