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16일] 2022년 미국이 내놓은 성적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의 많은 가정이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미국의 가계부채는 3510억 달러 폭증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대폭 증가다.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미 연준은 계속해서 급진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인상을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425bp(1%=100bp)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제로(0) 금리 수준에서 4.25%~4.50% 범위로 급상승했다.
대내적으로 고인플레이션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겼다. 대외적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 회복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고 미친 듯이 금리를 인상했다. 미국의 모든 행동은 타국에 피해를 주고 자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