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四川) 쯔궁(自貢) 등불축제,
매년 새해 때면 화려함에 눈이 부시고,
독창적인 꽃등이 가장 인기를 누린다.
올해는
‘토끼등’ 전시구간이 인기다!
“입상한 어린이에겐
평생의 자랑거리가 될 거 같아요.”
1월 24일
한 블로거가 공개한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등불축제는
채색등 장인들의 기술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그릴 수만 있다면
어떡해서든 만들어낼 수 있어요.”
또한 ‘계승’ 의미도 담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커서 관련 업종에 종사할 수도 있다.
이들이 어려서부터 채색등에 흥미를 가지고
이 도시의 전통 기술을 자랑스러워하길 희망한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쯔궁 등불축제는 공개적인 작품 응모에 나서
작년부터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채색등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작품 옆에 아이들의 창의적 발상과 구상을 밝힌
소개글을 두었다.
행사 측은 특별히
아이들에게 입상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쯔궁은 ‘공룡의 고장’이다.
다수 꽃등 작품에 공룡이 등장하며,
아이들의 눈을 통해
공룡과 토끼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쯔궁은 또 쓰촨에서 유명한 정염(井鹽) 생산지로,
우물물로 소금을 만드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올해 토끼 채색등에 정염 관련 소재도 등장했다.
중국 우주항공사업의 눈부신 업적들이
어린이의 가슴 속에 “새겨진다”.
어린이의 눈에
토끼는 당근을 잘 먹을 뿐 아니라
집도 당근으로 지을 정도로 좋아한다.
누리꾼은
“등불축제에 이러한 장소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
멋진 생각이다”
“희망을 주는 동시에 귀엽다!”라고 반응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북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