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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3월01일 

中 쓰촨 랑중의 ‘괴물’, 마크 인증 ‘바오닝 찐빵’

18:07, February 28, 2023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8일] 랑중(閬中)의 옛 이름은 바오닝(保寧)이며, 찐빵과 관련해 유구한 역사를 가진다. 삼국 시대(220~280년) 유명한 장수 장비진(張飛鎮)이 랑중을 7년간 지켰는데, 당시 군대에서 찐빵을 주식으로 삼았고 크기가 아주 커서 ‘베개빵’으로 불렸다. 당송 시기(618~907년, 960~1279년), 랑중 장원(狀元) 윤(尹) 형제와 진(陳) 형제가 찐빵을 자주 먹어 ‘장원빵’으로도 불린다. 청나라 건륭(乾隆) 연간(1736~1796년) 회족 주민 합공규(哈公奎)가 서북 지역에서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호병(胡餅)의 비법을 접목하여 바오닝 찐빵을 개발했고, 오랜 세월 인기를 누렸다. 1944년 저명한 미술가 풍자개(豐子愷)는 “锦屏山下客流连, 蒸馍油茶胜绮筵”[진핑(錦屏)산 아래 머물며, 찐빵과 유차만 있다면 화려한 연회보다 낫네]란 시를 읊었다.

바오닝 찐빵은 복숭아 모양에 고운 흰색을 띠며 그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오래간다. 잔치 요리로 먹고, 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며, 주위 분들에게 선물로도 좋고, 여행을 갈 때도 간편하다. 뜨겁게 먹으면 향긋하고 부드럽고, 차갑게 먹으면 쫀득하다. 오래 나눠도 부서지지 않고 처음처럼 신선함을 유지한다. 소탈한 문인이 찐빵과 함께라면 화려한 연회 부럽지 않고, 협객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명절날이면 찐빵은 갖가지 모양, 새해맞이 베개, 만수무강 복숭아탑 등으로 새 단장을 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 영상 출처: 인민망/ 번역: 조미경/ 자막 편집: 왕추위(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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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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