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3일] 인민망은 지난 2월 1일~27일 네티즌 581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조사를 실시했다.
네티즌 투표를 통해 ‘인재 교육’, ‘사회보장’, ‘반부패∙정풍’, ‘농촌진흥’ ‘고용우선’, ‘의료보건’,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의거해 나라를 다스림)’, ‘사회 거버넌스’, ‘내수 확대와 소비 촉진’, ‘전 과정 인민민주’가 10대 화제어로 꼽혔다.
최대 관심사는 ‘인재 교육’
이번 조사에서 ‘인재 교육’에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의 디지털화’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최초로 보고서에 삽입됐다.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국가 스마트 교육 공공 서비스 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개선’, ‘교사의 디지털 소양 및 정보기술 응용 능력 향상’, ‘국가 교육 디지털 빅데이터 센터 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회 보장’ 열기 여전
인민망의 역대 전국 양회 조사에서 ‘사회보장’은 19번째로 10대 화제어 명단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개인 양로금 제도 시행, 도시와 농촌 주민의 양로보험 납부 등급 및 기초 양로금 조정, 사회보장카드의 적용 범위 확대 등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부패∙정풍’ 인식 정착
‘반부패∙정풍’은 올해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지난 1년간 성역 없는 ‘호랑이 사냥(打虎∙반부패)’과 지도 간부의 규율 위반 사건 조사,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파리 잡기(拍蠅∙반부패)’와 대중의 신변 비리와 부패 문제 척결, 흑악세력 배후의 부패와 보호세력 엄벌 등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2023년은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는 원년이다.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다른 화제어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많은 의견과 비전을 제시했다.
인적자원사회보장부와 인민망이 ‘고용 우선’과 관련해 준비한 설문지 문항에서 새로운 취업형태 근로자를 위한 권익보장 정책 시행, 고용 유연화 촉진, 아르바이트 시장 발전 등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내수 확대와 소비 촉진, 경제 발전 신뢰 진작 등의 방법을 묻는 질문에 네티즌 10명 중 6명이 문화와 관광 프로젝트, 양로∙육아 서비스, 다각적인 의료건강 서비스, 교육 서비스, 스포츠 소비, 요식업 소비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네티즌의 67.8%는 스마트 병원을 설립해 환자들이 발품을 적게 팔고 줄을 길게 서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답했고, 65.6%는 농촌 특화산업을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6.5%는 더 많은 의약품의 개발과 혁신, 사용을 기대한다고 답했고, 59%는 국민의 이익 전달 통로를 원활히 하고 넓히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