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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3월08일 

[만평] 미국 유독물질 열차 탈선 사고는 ‘유독성 정치’ 방증

12:11, March 08, 2023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얼마 전 미국 오하이오주 이스트팔레스타인에서 위험물질을 싣고 달리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공기와 물, 토양을 오염시켰으며 환경에 피해를 입혔다.

오하이오주 자연자원부가 2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스트팔레스타인 열차 탈선 사고로 유출된 화학물질로 인해 약 4만 4000마리의 수생 동물이 사망했다. 자연자원부는 탈선 지점 8km 반경 내에서 약 3만 8222마리의 민물고기가 죽고, 약 5500마리의 기타 어류와 양서류, 가재, 대형 무척추동물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 현지 주민은 이 사고로 인해 매일 기침을 하고 얼굴과 팔에 발진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이런 문제들에 직면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공방을 벌이는 데 몰두하고 있다.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찾지는 않고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막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트팔레스타인을 찾아 바이든 정부가 “무관심하다”,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화살을 돌리며 트럼프 때 철도 안전규제를 완화한 것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CNN은 “분열된 미국에 재앙이 닥칠 때마다 유독성 정치가 뒤따른다”고 꼬집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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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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