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9일은
중국 마라톤에서 기억할 만한 날이다.
이날 열린 우시(無錫)마라톤 대회에서
24세 허제(何傑) 선수가 풀코스(42.195㎞) 2시간 7분 30초의 성적으로
중국 남자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다.
3월 19일, 허제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 신화사]
허제에 이어 들어온 양샤오후이(楊紹輝) 선수(2시간 7분 49초)는
마찬가지로 이전 신기록을 깨뜨렸다.
중국 마라톤은 이를 5628일 동안 기다려왔다.
3월 19일, 양샤오후이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 신화사]
두 선수 모두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기준 기록(2시간 9분 40초)에 도달한 동시에
2024년 파리올림픽 기준 기록도 무사히 통과했다.
3월 19일, 바이리(중간) 선수의 시상대 위 모습 [사진 출처: 신화사]
여자 부문은
바이리(白麗) 선수가 2시간 26분 33초의 성적으로
여러 명의 아프리카 선수를 제치고 여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흔하지 않다.
바이리 선수는 PB(개인 최고 성적)를 경신한 동시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림픽 기준 기록도 통과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