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식지 않는 구이저우 ‘촌BA’ 농구 경기 열기 (9)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구이저우(貴州) 타이장(臺江)현 타이판(臺盤)촌 류웨류(六月六: 음력 6월 6일) 츠신제(吃新節) 농구시합은 마을 어귀 경기장에서 진행됨에 따라 주민들 스스로가 운영을 맡고 참가 선수들 또한 주민 위주다. 하지만 뜨거운 현장 분위기와 친근한 시합 환경으로 2022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촌BA’로 불린다.

‘촌BA’가 유명세를 타자 안전하고 체계적인 경기장 조성을 위해 올해 타이판촌은 ‘촌BA’ 경기장을 증축해 현장 관중석이 작년 1만 석에서 2만여 석으로 늘어났고, 언론 인터뷰실, 선수 탈의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공중화장실도 개조하고 기존 주차장도 확장해 구역을 새로 설정했다.

멋진 경기 외에도 경기 중간에 진행되는 현지 전통 먀오족(苗族, 묘족) 춤과 노래 공연도 하나의 볼거리다.

작년 여름 ‘촌BA’가 갑작스레 화제가 되면서 타이판촌 주민들의 단체 활동 열의가 높아져 다수 젊은이들이 고향에 돌아와 스포츠와 관광사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일주일 전 마을에 1호 ‘촌BA’ 오프라인 체험매장이 오픈했다. 시합 첫날, 마스코트 인형, 농구공, 유니폼 등 5000여 위안(약 94만 원) 상당의 특색 상품이 팔렸다.

현재까지 구이저우성 ‘아름다운 향촌’ 농구 경기가 5000회 이상 개최되어 현지 관광, 문화, 경제 등 발전을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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