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4일]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파급효과가 유럽 은행 시스템으로 퍼지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와 도이체방크(DB) 등 여러 은행의 주가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급진적 통화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급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준은 2022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총 450bp인상했다. 연방기금금리(FFR) 목표구간 상한선은 0.25%에서 4.75%로 치솟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얼마 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핵심 문제는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SVB가 보유한 채권 등 금융자산의 시가가 급락했기 때문이지 기술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