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04월24일 

[시진핑 주석이 주고받은 외교 선물] ‘사해승평’ 경태람 상병…문명 교류의 가교 역할

11:24, April 24, 2023
‘사해승평’ 경태람 상병 [사진 출처: 신화사]
‘사해승평’ 경태람 상병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4일]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014년 11월 11일 베이징 북부 외곽에 위치한 옌치(雁栖)호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사해승평(四海升平)’ 경태람(景泰藍) 상병(賞瓶)을 APEC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에게 줄 선물로 골랐다. 여기에는 꽤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다. 높이는 38cm로 톈탄(天壇, 천단) 치녠뎬(祈年殿, 기년전, 38m)을 100분의 1로 축소했다. 지름은 21cm이다. 이는 APEC 21개 회원국을 의미한다. 몸체에는 물결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사해(四海) 또는 환태평양을 상징한다. ‘병(瓶)’은 ‘평(平)’과 중국어 발음이 같다.

2014년 11월 11일 베이징 화이러우 옌치호 국제회의센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다. [사진 출처: 신화사]

‘사해승평’에는 세계 평화와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깃들여 있다. 시 주석은 “우리가 오늘 옌치호에 모인 것은 협력을 강화하고 날개를 펴고 함께 발전하면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발전을 위한 새 비전을 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태람 상병은 비록 작지만 공예는 복잡하다”며 “이는 중화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현시대 문명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명과 문화가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본받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항상 서로 다른 문명과 문화를 수용하고, 세계 모든 민족이 평등하고 우호적으로 교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문명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본받아야만 생명력으로 충만할 수 있다. 또한 포용 정신을 견지해야만 문명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고 문명의 화합을 이뤄낼 수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정치 뉴스 더보기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