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현대화] 장샹촌, 농촌진흥의 ‘장쑤 본보기’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장쑤(江蘇)성 내 창수(常熟), 쿤산(昆山), 타이창(太倉) 3개 시가 교차하는 장샹(蔣巷)촌은 3km² 면적에 거주 가구가 200호, 주민이 900명으로 농촌진흥의 ‘장쑤 본보기’로 일컬어지고 있다.

장샹촌 당위원회 창더성 제1서기가 촌사관에서 취재단에게 브리핑 중이다. [사진 출처: 인민망]

장샹촌 당위원회 창더성(常德盛) 제1서기는 “2022년 촌 전체 생산액이 10억 위안(1934억 5000만 원)으로 1인당 가처분소득이 6만 2500위안이었는데, 현재는 순자산이 3억 6600만 위안, 유동자금이 1억 4000만 위안으로 모든 가구들이 220m² 크기의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년간 장샹촌은 기층 당조직의 리더 역할을 적극 발휘해 마을 주민들을 농촌진흥의 길로 이끌었다.

장샹촌 유기농 논의 양질 흑토 [사진 출처: 인민망]

장샹촌의 논은 1년에 한 번 경작하고, 동춘계에는 휴경하며 이 시기에 양식업을 적극 발전시킨다. 매년 키우는 거위들을 5월과 6월이면 시장에 내놓는다.

현재까지 장샹촌은 1200묘(畝, 1묘=666.67㎡)에 달하는 유기농 논을 조성해 13개 재배농을 두고 파종, 수확, 저장 모두를 기계화해, 묘당 재배되는 유기벼가 400~450kg에 달한다.

장샹촌 발전계획 전시모형 [사진 출처: 인민망]

장샹촌은 최근에 또 약 4000만 위안을 투자해 장샹 양로시설을 건설했다. 침상이 260개로 입주 노인들에게 의료와 케어가 합쳐진 종합 양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남자는 만 58세, 여자는 만 55세인 경우 매달 600위안에서 2300위안의 차등 양로금을 수령한다. 또 농민극장, 극단, 도서관과 같은 부대 시설도 건설해 주민, 특히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갈수록 풍성하게 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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