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 15호’ 우주인들은 노동절 연휴 때 뭘 하며 보낼까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일]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모두가 여행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묵묵히 자신의 일터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州) 15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후자에 해당된다. 요즘 그들은 뭘하면서 바쁘게 지내는지 자못 궁금하다.

연휴에도 쉬지 않고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쥔룽(費俊龍), 덩칭밍(鄧淸明), 장루(張陸) 등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요 며칠 우주정거장에서 일부 환경제어 및 생명지원 시스템(ECLSS) 유지 보수 작업을 완료해 현재 수행 중인 다양한 우주 테스트와 실험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체력 단련 등 활동 계획을 세웠다.

2022년 11월 29일 발사된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를 타고 우주로 나아간 페이쥔룽, 덩칭밍, 장루 등 우주인들은 선저우 14호 우주인들과 최초로 우주에서 합류했다. 선저우 15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지상 요원들과 협조해 예정대로 우주정거장 플랫폼 유지 보수 등 제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우주정거장 과학 실험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저우 15호 탑승 우주인들은 4차례 우주 유영을 실시해 중국 우주인 단일 탑승팀 우주 유영 기록을 경신했다.

선저우 15호 우주인들은 머지않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6호를 맞이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선저우 15호 우주인들은 오는 6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1개월여 동안 그들은 톈저우 6호를 맞이하고 선저우 16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한편 5월 상중순에 발사될 화물우주선 톈저우 6호는 중국 우주정거장이 응용 및 개발 단계에 진입한 후의 첫 비행 임무다.

하이난(海南)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의 조립 및 테스트 공장에서 화물우주선 톈저우 6호와 창정(長征) 7호 운반로켓이 수직으로 세워져 옮겨지기 전의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상 개발팀과 우주선, 로켓 시스템 기술진도 예정대로 발사 임무의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저우 15호 우주인들이 톈저우 6호 도착을 앞두고 톈저우 5호에 남은 화물을 정리하고 있다. 일부는 우주정거장에 남겨두고, 나머지 소모품은 정리를 한 후 톈저우 5호 내부에 그냥 두는데 이는 톈저우 5호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함께 소각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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