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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5월19일 

중국-타지키스탄 정상회담 “운명공동체 함께 구축해 나갈 것”

12:07, May 19, 2023
시진핑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 시간)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진핑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 시간)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 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수교 이후 양국은 선린우호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또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세대우호, 동고동락, 호혜 상생하는 중국-타지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높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며 주권·독립·안보·영토보전 등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서로 신뢰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전략 연계 발전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경제무역, 호연호통(互聯互通: 서로 연결하고 서로 통하는 것), 농업, 대형 프로젝트 등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도 긴밀히 해나가 양국 관계의 민의와 사회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집법(執法)·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과 지역의 공동 안보를 수호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반드시 내용이 풍부하고 성과가 풍성한 정상회의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18일 오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 현장 [사진 출처: 신화망]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과 중국의 관계가 높은 신뢰와 상호 존중, 상호 지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는 이미 국가와 국가 간 선린우호와 진실한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엄수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타지키스탄-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며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 간 깊은 연계를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발전 경험을 참고해 양국 경제무역, 생산능력, 농업, 교통, 녹색경제, 인문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타지키스탄은 중국과 함께 이번 첫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지키스탄공화국의 공동성명’을 서명하고 경제무역, 호연호통, 과학기술, 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양자 협력 문건 서명을 지켜봤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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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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