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여객기 C919 첫 상업비행! 승객들의 체험 소감은?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9일] 지난 28일, 중국동방항공은 중국상용비행기유한책임공사의 국산 대형 여객기 C919의 MU9191 항공편으로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을 이륙해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늘 첫 상업비행에 함께한 승객 130여 명이 앞서 C919 여객기를 체험했다.

상업비행에 나선 C919 여객기는 164개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차세대 중국산 기내 좌석을 도입했다. 이 중 8개 비즈니스 좌석은 요람식 설계로 12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고, 앞뒤 좌석 간에 거리가 1m 이상이다.

156개 이코노미 좌석은 3-3 구조로, 중간 좌석이 양쪽 좌석보다 1.5cm 넓고, 통로 높이도 2.25m로 높아 승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전방 시각공간도 확보된다.

기내에 12인치 스크린 20개를 설치해 고화질(1080P) 영화 보기도 가능하다.

동방항공 C919 여객기는 승객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도 제공했다. 이코노미석은 라웨이 바오짜이판(臘味煲仔飯: 절여 말린 돼지고기로 만든 질솥밥)에 삼색 과일, 특색 망고 푸딩, 초콜릿 쿠키 및 우유를 함께 제공했다.

얼마 간의 비행 후 C919 여객기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민간항공 최고 예우 의식 ‘수문’(水門)을 통과했다.

5월 29일부터 동방항공 첫 C919 여객기는 상하이 훙차오-청두(成都) 톈푸(天府)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이후로 C919 여객기는 더 많은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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