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 7개국(G7)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 등 문건을 발표하면서 중국 관련 이슈를 부각시키고 타이완(臺灣) 해협 정세를 함부로 논하며 소위 ‘경제적 강압(economic coercion)’이라는 말로 중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순전히 미국이 자국의 패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소그룹을 만들어 집단 대결을 선동하고 G7을 도구화해 G7을 ‘G1’으로 바꾸려 시도한 것이나 진배없다. 사실상 자체 모순이 끊이지 않는 G7은 각자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일례로 경제 이슈에서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를 고수하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맹국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도 서슴지 않지만 일부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전략적 자주를 모색하면서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과 망 단절에 동참하길 원치 않는다.
G7의 표면상 연대는 내부 분열을 감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G7 회원국들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고, 어떻게 하면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좋은 일을 할지 더 많이 고민할 것을 촉구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