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역행’ 행보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오염수 방류 설비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은 2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6월 말에 모든 해양 방류 준비 작업을 마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평가 보고서를 내놓은 후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면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예측할 수 없는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다.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유엔해양법협약’ 등에 규정된 글로벌 해양환경 보호와 보전 등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다. 일본은 완전히 자신의 위험을 인류 전체에 전가하고 있다.

일본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 웨이’를 고집하고 있다. 일본 측이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해양 방류 방안을 강행하는 것을 멈추고 사리사욕을 위해 전 인류 공동의 이익을 훼손하는 이런 방법을 지양하기를 희망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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