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6일] 최근 미국 등 서방의 일부 정치인들은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이란 신조어를 자주 입에 올린다. 사실상 ‘디리스킹’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 입힌 새 옷으로 새 부대에 헌 술을 담고 약탕만 바꾸고 약은 바꾸지 않는 속임수에 불과할 뿐이다.
소위 ‘디리스킹’의 본질은 여전히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디커플링’을 더욱 정교화하는 것이다. 미국 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미국이 ‘디리스킹’ 기조를 확산하는 건 사실상 반도체∙핵심 원자재 등의 중요한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말하는 소위 ‘디리스킹’은 위험을 제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글로벌 생산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방해하고 국제 경제 교류와 질서를 훼손하며 경제 세계화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자신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대가를 치르는 것도 아끼지 않는 미국이야말로 가장 큰 ‘리스크’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