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8일] 리창(李強) 국무원 총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기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만났다.
리창 총리는 “작년 발리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윤 대통령이 중·한 관계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중국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길 원한다”며, “수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같은 방향을 마주보며 나아가 중·한 관계의 시의적절한 발전을 추진함으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과 번영까지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선린우호라는 큰 방향을 유지하며, 분야별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함께 위기와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이어서 “공동이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한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가속 추진하고, 첨단기술과 녹색·저탄소 등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발굴하며, 산업망·공급망의 원활과 안정을 함께 지켜, 협력 파이를 점차 키워 윈윈을 한층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중·한 관계의 대국(大局)을 유지해야 하며, 중국은 조선반도 남북 간 화해와 협력 추진을 줄곧 지지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줄곧 주장하며, 평화적 대화 촉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중 관계가 지난 30년간 큰 발전을 거두어 양국 및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었고, 한국은 중국 측과 함께 계층별 소통과 대화를 확대하고, 경제·무역과 인문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실천하여 한·중 관계의 안정과 건강한 발전을 추진함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고자 하고, 한국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일 3자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