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최근 미국의 일부 관리들이 펜타닐 문제를 또 이슈화하면서 아편류 약물의 자국 내 남용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고, 이를 위해 중국을 제재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펜타닐 범람은 이미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 수준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합성 아편류 물질, 특히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검시관실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71명 중 62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이 자국 내 펜타닐 범람을 중국에 떠넘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사실 이는 전적으로 미국 정부의 약물 관리 부실로 인해 국민들에게 약물 남용 습관이 형성되는 것을 방치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에 미국이 해야 할 일은 국내 처방약 규제를 강화하고 현재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지 ‘내병외치’(內病外治)가 아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