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일본인이 바라본 중국’ 공모전 시상식 도쿄서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6일 오후, 제3회 ‘일본인이 바라본 중국’ 공모전 시상식이 도쿄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우장하오(吳江浩) 일본 주재 중국대사, 탕웨이훙(唐維紅) 인민망 감사회 주석,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및 황싱위안(黃星原) 일중우호회관 중국 대표이사 등 중일 각계 우호인사 120여 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와 리거(李舸) 중국촬영가협회 회장은 서신과 화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행사가 중일 민간 교류 추진과 양국 우호 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우장하오 대사는 축사에서 “행사는 일본인들이 중국에서 보고 느낀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중요한 장으로, 사진마다 ‘중국의 한 순간’이 새겨지고, 이것이 모여 하나의 ‘중국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는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으로 현 양국 관계가 복잡한 국면에 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일수록 양측 민간 우호에 대한 신뢰를 다질 필요가 있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며, 객관적이고 긍정적 인식 수립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탕웨이훙 인민망 감사회 주석이 축사를 하고 있다.

탕웨이훙 주석은 “문화와 관광 교류는 중·일 민간 소통의 중요한 형식 중 하나로, 공모전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통해 중국을 담아내고 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이 중국에 느끼는 우호와 선의를 체감하고, 또 독특한 시각으로 본 중국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다”며, “공모전 출품작은 관광을 즐기고 또 촬영을 사랑하는 중·일 양국 누리꾼들에게 전시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더 많은 일본인들이 중국에 다가서고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는 축사에서 “공모전에 출품된 일본의 다수 작품이 바로 일·중 우호의 가장 확실한 증거로, 일·중 민간 우호 왕래의 든든한 버팀목을 보여주었다”며, “민간 교류가 일·중 관계 발전 촉진에 미치는 의의는 중대하고, 양국 민중이 ‘우애’를 주제로, ‘사진’을 매개체로, 교류와 이해를 높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메라 속 멋진 중국’ 관련 공모전은 주일 중국 대사관에서 제안해 2016년에 시작된 이후로 3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일본 사진애호가들의 작품 누계 3천여 점이 출품되었다. 제3회 공모전은 인민망 일본지사와 에어 차이나 일본지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며, 특등상을 포함한 총 7점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고, 별도로 ‘국제항공상’과 ‘인민망상’도 선정했다.

>> 제3회 ‘일본인이 바라본 중국’ 공모전 수상작

>> 제3회 ‘일본인이 바라본 중국’ 공모전  작품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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