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9일] 8월 24일,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을 30일 앞둔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상품이 공개되었다. 시상 꽃다발 이름은 ‘큰 열매 주렁주렁’(Fruits of Triumph, 碩果累累)으로, 꽃과 꽃을 꽂는 부분으로 구성해 아시안게임 선수들의 고된 훈련 극복과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을 상징하며,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꽃은 풍성한 수확과 성과를 의미하는 벼이삭과 연방, ‘적자지심’(赤子之心: 순수하고 거짓이 없는 마음)으로 불리는 중국산 품종 월계화, 아시안게임 ‘홍운자색’(虹韻紫)을 상징하는 호접란, 항저우 특산품 룽징차(龍井茶, 용정차) 가지와 계수나무 가지로 구성해 항저우의 독특한 문화적 바탕과 도시적 매력을 표현했다.
꽃을 꽂는 부분은 이번 아시안게임 시상 꽃다발에서 가장 혁신적인 점으로, 전체 모양은 중국 남송(南宋: 1127년~1279년) 시기 관요(官窯) 도자기 꽃병에서 영감을 얻었고,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둥양(東陽) 목조로 제작되었으며, 물결 무늬는 저장(浙江) 산수를 노래하는 시의 운율미를 뜻하고, 마스코트 모양은 호쾌하게 월계관을 획득한 승리의 기쁨을 축하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도구 부분은 영구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