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미학]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 컬러 ‘색의 조화’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2일]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메인 컬러는 ‘색의 조화(Harmony of Colors, 淡妝濃抹)’로 송나라(宋朝: 960-1279년) 시인 소식(蘇軾)의 시구인 “시후를 절세미인 서시에게 비유한다면, 단아한 화장이든 짙은 화장이든 한결 같이 잘 어울리네(欲把西湖比西子，淡妝濃抹總相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중국의 전통적 색채 문화와 항저우의 도시 특징을 정제하고 농축하여 미를 담아 ‘홍운자색(虹韻紫)’을 바탕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태양의 레드, 수묵화의 화이트, 월계의 옐로우, 호수의 블루, 산의 그린’ 등 서브 컬러를 활용하여 울창한 호수와 산의 자연 생태계를 그려냈고, 활력이 넘치는 신시대 항저우의 화려함을 담아냈다.

‘홍운자색‘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엠블럼 ‘차오융’(Tides Surging, 潮湧) 의 메인 컬러로 모임과 융합, 그리고 활력과 혁신을 대변한다. 이는 태양과 달이 눈부시게 빛나는 시대적 풍모를 상징하며, 행복과 행운 그리고 노력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만의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서브 색상인 ‘태양의 레드’는 운치의 색으로 노을 빛에서 영감을 받았다. ‘수묵의 화이트’는 수묵화에서 비롯된 포용의 색이자, ‘월계의 옐로우’는 월계화에서 영감을 받은 싱그러운 색이다. ‘호수의 블루’는 맑은 하늘과 반짝이는 수면을 의미하며, ‘산의 그린’은 푸른 산과 자연의 모습을 담은 색이다. 다른 색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중첩되며 ‘홍운자색’과 조화를 이룬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웹사이트

스포츠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