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 멸종위기 소 복제 첫 성공! 충칭 윈양에서 탄생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0일] 세계 용마루 멸종위기에 처한 소, 장무(樟木)소와 아페이자짜(阿沛甲砸)소가 최근 충칭(重慶) 윈양(雲陽)에서 복제에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설원 고원 멸종위기 소 복제 성공 사례이자 중국 서남지역의 첫 복제소 탄생이다.

복제에 성공한 아페이자짜소 [사진 출처: 충칭시 윈양현 농업농촌위원회]

장무소와 아페이자짜소는 세계 희귀지역 황소 품종이며, 국가 차원에서 고원에서 자랄 수 있도록 키우는 전략 자원이기도 하다. 제3차 전국가축유전자원 조사평가에 따르면, 장무소는 19마리, 아페이자짜소는 39마리만 현재 남아 있고, 아페이자짜소의 씨수소는 1마리만 남겨진 상태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설원 고원 멸종위기 소 품종의 멸종을 막고자 2023년 2월부터 윈양현 충칭 육우 번식장에서 시짱(西藏) 멸종위기 소 복제 배아이식을 진행했다. 고원 소 품종 복제기술의 난제를 타파한 연구진이 최근 장무소와 아페이자짜소 수소 4마리 복제에 성공함으로, 멸종위기 수소의 연속성을 보장했다.

시짱의 장무소(위)와 아페이자짜소 [사진 출처: 신화사]

충칭 윈양에서 복제를 진행한 이유?

현재 시짱 현지에서 소 복제를 위한 여건은 부족한 상태다. 복제 기술을 실시하는 전문가들이 장무소 서식지 기후 및 지형과 유사한 윈양현을 택했다. 또한 윈양현은 소 번식장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기술력도 뒷받침되어 복제에 필요한 하드·소프트웨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저해발 충칭에서 태어난 복제소가 고해발 시짱으로 가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정부 부처 관련 책임자와 과학자는 복제소 후속 보장조치 마련을 연구 중에 있고, 점차적으로 저해발 지역에서 고해발 지역으로 옮기며, 고원 생활 적응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고원 환경에서 복제소 생산시스템 취약 문제를 타파해 시짱 현지 암소 복제를 모색하고, 소 품종 혈통을 보완하고 다양화하며, 기존 동물 폼종 보호기술과 복제기술을 결합해 개선된 설원 고원 소 유전자원 보호이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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