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4일] 중국 경제계와 산업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핫 키워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지고 있다. 중국 경제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에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혁신을 엔진으로 삼아 발전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은 개념적으로 보면 고기술, 고효율, 고품질의 특성을 지니며 혁신이 특징이다. 핵심은 우수한 품질에 있고 본질은 선진적 생산력이다.
실천적으로 보면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질적 생산력은 중국의 많은 지방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선전(深圳)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산업 과학기술 혁신 중심지다. 오늘날 선전의 통신 기지국 생산량은 전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생명 정보 및 지원 의료기기 생산량은 전 세계의 20%를 차지한다. 소비급 드론 생산량은 전 세계의 7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7대 중 1대는 선전에서 만들어진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혁신력도 놀랄 만큼 부쩍 커졌다. 이곳에는 세계 최초의 양자과학 실험위성 ‘묵자(墨子)호’와 최초의 광양자 컴퓨터가 탄생한 곳으로 이름난 ‘양자 거리’가 있다. 지난 3~4년 동안 허페이는 항공우주 정보 산업을 또 다른 새로운 경쟁 분야로 정했다.
베이징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산업에, 상하이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돌파에 주력하고 있다. 청두(成都)의 글로벌 최전방 핵융합 연구시설은 기본 틀이 갖춰졌다… 혁신 주도적 발전 전략이 심화∙지속되면서 중국의 많은 기업은 자발적으로 혁신에 나서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혁신지수(GII)’에 따르면 중국은 12위를 기록했으며 6개 지표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경제가 혁신 엔진을 한층 더 점화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자 현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 대한 중국의 종합적인 판단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역사를 뒤돌아보면 18세기 제1차 산업혁명의 기계화에서 19세기 제2차 산업혁명의 전기화로, 다시 20세기 제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분야의 파괴적 혁신은 모두 사회 생산력의 해방을 가져왔으며 인류 역사의 발전 궤적을 심오하게 변화시켰다.
과거 과학기술 산업의 변화와 달리 21세기의 과학기술 혁신은 많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후발주자들이 추월할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는 중국이 첨단기술 탄생의 ‘혁신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는 샤오쑹(肖松) 지멘스 글로벌 부사장의 경험담이다. 러시아 전략문화재단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중국이 ‘세계 조립작업장’에서 ‘글로벌 첨단 부품 조립공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