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4년04월03일 

중국 최초 코기 경찰견 탄생…“짧은 다리의 장점 이용해 차 밑 수색까지”

15:30, April 03, 2024
[3월 30일 촬영/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3월 30일 촬영/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인민망 한국어판 4월 3일] 최근 산둥(山東)성 웨이팡(濰坊)시에서 중국 최초의 코기 예비 경찰견이 탄생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팔다리가 길고 건장한 체격의 경찰견과 달리 ‘푸짜이(福仔)’라는 이름의 경찰견은 트레이드마크인 귀여운 외모와 짧은 다리, 뛰어난 폭발물 탐지 기술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월 30일 촬영/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생후 6개월 된 수컷 강아지 푸짜이는 현재 예비 경찰견이다. 해외에서는 코기가 우수한 경찰견이 된 사례가 있다. 푸짜이는 코기가 경찰견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사례다.

예비 경찰견이 된 푸짜이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복종, 폭발물 탐지, 냄새 맡기 등 여러 과목의 레슨을 받고 있다. 푸짜이는 전체 훈련 과정에서 성적이 매우 뛰어난 ‘우등생’이다.

안고 가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경찰견이 장애물을 뛰어넘어 용의자를 추격∙체포하고, 겁을 줄 수 있을까?

[사진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웨이팡시 공안국 관계자는 푸짜이가 훈련 중에 자신만의 독특한 강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짜이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예민하지 않은데다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있고 먹는 것도 좋아해 훈련시키기에 특히 유리하다”면서 “푸짜이가 노력한 덕에 멋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4개월에 걸쳐 훈련을 받은 푸짜이는 짧은 다리의 장점을 이용해 차 밑으로 직접 들어가 수색할 수 있고, 방 안의 좁은 공간을 수색할 때도 쉽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푸짜이의 친화적인 외모는 경찰견과 시민 간의 상호 유대감을 한층 더 증진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모두의 만장일치로 푸짜이가 예비 경찰견으로 낙점됐다. 하지만 푸짜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일정 기간 훈련을 통해 복잡한 환경에 적응해야만 정식 경찰견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사회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 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