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 소년, 화용도 퍼즐 0.979초로 세계 신기록 수립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3일] 최근 광저우(廣州)시 쩡청(增城)구 출신 16세 소년 랴오쥔웨(廖俊越)가 0.979초의 기록으로 앞서 말레이시아 소년이 세웠던 기록을 깨고, 중국 전통 퍼즐게임 ‘4×5 화용도(華容道)’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화용도는 중국 4대 고전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유래하는 두뇌 게임으로, 말을 움직여 최초의 위치에서 말판의 맨 밑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총 48개 단계를 거처야 하는데, 랴오쥔웨는 1초 안에 퍼즐을 맞춰 완성시킨 것이다.

랴오쥔웨(오른쪽)와 스승 예자시(葉佳希)

세계 신기록 수립 목표를 위해 랴오쥔웨는 끊임없이 노력했다. 시합을 준비하며 매일 새벽 5시부터 일어나 1시간 조깅으로 체력과 의지력을 높였다. 훈련 과정에서도 그는 매일 12시간 동안 퍼즐 화용도 맞추는 훈련을 반복했다.

세계 신기록 수립 후 기쁨을 참지 못한 랴오쥔웨는 “세계 신기록이 중국에서 나와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학업에도 정진해 목표 대학에도 들어가고, 화용도를 위해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더 많은 세계 신기록 보유자를 길러내 세계 신기록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랴오쥔웨는 화용도 말의 조조(曹操), 관우(關羽) 등 삼국 고전 인물 도안이 중국 문화의 상징이자 중국 전통문화의 일부라고 보았다. 중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면서 훈련은 더욱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자신만의 견해도 생기게 되었다.

소년이여, 멋있어!

엄지척! 미래 유망주!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광주일보(廣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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