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28일] 최근 발간된 ‘2023년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는 미국에 이민자를 배척하고 차별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이민자 정책에서 공수표를 남발하면서 국경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지난 5월 남서부 국경에서 적발한 불법 이민자 수는 11만 7900명이 넘는다. 이민자 문제가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미국 양당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히려 이를 ‘정치적 바둑알’로 삼아 수차례 설전을 벌였다.
미국 정치인들의 눈에 국경에서 미국 입국을 기다리는 이민자들은 당쟁의 카드이자 함부로 다룰 수 있는 짐일 뿐이며 이들의 요구와 안전에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민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점점 더 풀 수 없는 악순환으로 빠져들고 있다. (변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