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4년07월05일 

[시진핑 주석의 실크로드 이야기-타지키스탄 편] “호혜 상생은 중국-타지키스탄 협력 확대의 동력”

17:35, July 04, 202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6월 타지키스탄 유력 언론지와 국영 통신사에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계를 “산과 물이 이어져 있는 좋은 이웃, 진심으로 서로 신뢰하는 좋은 친구, 협력 윈윈하는 좋은 파트너, 서로 지원하는 좋은 형제”라고 묘사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친척집에 가는 것처럼 즐겁다.” 시 주석은 정상 외교를 이끌고 민간 교류를 칭찬했으며, 중국과 타지키스탄 간에 대대로 이어지는 우정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거나 상징적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순간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았다. 하나하나의 실크로드 이야기는 중국과 타지키스탄 우호의 미담을 썼다.

당삼채(唐三彩: 삼색 유약을 사용한 중국 당대 도자기)는 대대로 우호적인 역사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아름다운 자태가 돋보이는 당삼채낙타재악용(唐三彩駱駝載樂俑)의 주인공은 소그드인이다.” 2019년 시진핑 주석의 기고문에 실린 내용은 당시 문화 교류의 다채로움과 양국 간 대대로 이어지는 우호를 자세하게 풀어냈다.

중국과 타지키스탄 간에 대대로 이어지는 우호 이야기와 유사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시진핑 주석은 매번 연설에서 중국 서한 시대(西漢: 약 BC202~25년) 장건(張騫)이 서역으로 떠나 위대한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야기, 당대(唐代: 618년~907년) 현장(玄奘) 법사와 명대(明代: 1368년~1644년) 진성(陳誠)이 우정의 발자취를 남긴 이야기, 중국에서 전해지고 있는 타지키스탄의 유명한 역사∙문화 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2000여 년 동안 실크로드에 울려 퍼진 낙타 방울 소리와 말발굽 소리는 사절단과 상단의 왕래가 끊이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양국 국민의 우정은 우뚝 솟은 파미얼(帕米爾, 파미르)고원처럼 격변하는 정세로 인해 흔들리지 않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았다.

2019년 6월, 시진핑 주석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에서 ‘아시아 안보와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자’ 제하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열병합발전소는 동고동락 등 감정의 온도를 잰다.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도심에서 출발해 북동쪽으로 약 10분 정도 달리면 현지인들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두샨베 2호 열병합발전소에 도착한다. 제라프산강의 오른쪽 언덕에 위치한 현대식 열병합발전소는 수도 시민들에게 빛과 따뜻함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우정의 상징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민생에 도움이 되고, 국민들에게 환영 받는 것이 최고의 프로젝트입니다.” 시 주석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2014년 9월 두샨베 2호 열병합발전소 1기 공사 준공식과 2기 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두샨베 2호 열병합발전소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 후 도시는 전력과 난방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 및 우호적인 이웃나라의 공통된 소망이므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시 주석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진다.

2023년 5월, 시진핑 주석이 시안(西安)에서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노반공방(魯班工坊)은 호혜 상생 발전에 대해 굳게 믿고 있다.

시 주석은 2023년 5월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시 주석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노반공방을 더 많이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 아래 중앙아시아 지역 최초의 노반공방이 타지키스탄기술대학교에서 개소했다.

학생들은 교실 중앙에 설치된 첨단 측량 장비를 사용해 측량 실기를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예전에는 측량 제도를 완성하기까지 15일이 걸렸던 장소가 노반공방 안의 새로운 장비를 사용한 이후로는 3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타지키스탄 젊은이들이 직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교육 국제 교류 플랫폼은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빛나는 ‘중국 명함’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의 노반공방에서 실습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 제안 이후 타지키스탄은 가장 먼저 중국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늘날의 양국 협력에는 철도교 터널이나 송전선 등 상징적인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도 있고 노반공방이나 밀가루 가공 공장 리모델링 같은 ‘작지만 아름다운’ 프로젝트도 있다. 타지키스탄의 체리∙레몬 등 농산물도 중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호혜 상생은 양국의 우호를 활력 넘치게 만들고 있다.

시 주석은 “호혜 상생은 중국과 타지키스탄의 협력이 끊임없이 확대되는 동력”이라면서 “중국과 타지키스탄은 발전 단계가 다르지만 양국은 협력 과정에서 상호 이익과 호혜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상대방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자국의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 발전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는 점점 더 친해지고 큰길은 점점 넓어질 것이다. 파미얼 고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과 타지키스탄의 실크로드 이야기는 계속해서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갈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정치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