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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7월05일 

선전,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깜짝 놀라”

17:44, July 05, 2024
한국 LG전자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 기술특허 인증서 벽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한국 LG전자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 기술특허 인증서 벽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7월 5일] 오는 8월은 선전(深圳)경제특구 설립 44주년이다.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국제대도시로 성장하여 경제특구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선행시범구에 이르기까지 선전시는 끊임없이 기적을 창조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선전시는 고품질 발전의 "선행시범" 고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선전시의 GRDP는 3조 4600억위안(약654조 7012억 원)으로 동기대비 6.0% 성장하여 전국 "3조위안 도시 클럽"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눈부신 경제 데이터 외에도 선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서 화웨이, 텐센트, DJI, BYD 등 일련의 첨단과학기술 선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선전시에 와서 자리를 잡을 뿐만 아니라 해외 각계 인사들도 이곳을 참관하고 협력·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한국 LG전자 임원진으로 구성된 벤치마킹 연수단이 선전을 방문했다. 선전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서 넓은 도로로 나오니 길거리를 달리는 수많은 녹색 번호판이 한국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녹색 번호판은 신에너지 자동차만 달 수 있다고 한다. 선전시는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의 녹색 화원 도시를 건설하면서 선전시를 달리는 택시 모두 BYD에서 나온 신에너지 자동차로 바꾸도록 했다.

40여 년 전, 작은 어촌이던 선전시는 오늘날 도시 건설, 기업 발전, 혁신 능력 등 분야에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3박 4일의 일정 속에서 연수단은 BYD, 텐센트 등 중국 유명 기업들을 방문했다. BYD 전시장 벽 전체에 전시된 기술 특허 증서, 최신 자동화 시뮬레이션 생산 라인, 배터리 관통 시험, 첨단 신에너지 자동차의 360도 탱크턴 전시 등에 한국 손님들은 경탄해 마지않았다.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해설사가 BYD 최신 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해설사가 BYD 최신 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BYD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현재 세계 최고의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BYD 코리아 딩하이먀오(丁海苗) 대표에 따르면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은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시장 점유율도 계속 늘리고 있다. 한국에서 비야디 전기버스를 타 본 한 연수단원은 "승차감이 매우 좋다"며 "BYD가 한국에서 더 많은 양질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 일행이 텅후이페이퉁(騰慧飛瞳) AI 품질 검사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연수단 일행이 텅후이페이퉁(騰慧飛瞳) AI 품질 검사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BYD뿐만 아니라 텐센트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위챗페이는 이미 한국의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뷰티 체인 등 주요 상권에 들어섰다. ZERO PAY QR코드 적용 상점에서도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의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 개발, 전자상거래, OTT 미디어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에서 풍부한 협력 성과로 현지 디지털 경제 발전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 연수단 일행은 전시장 참관과 현장 교류를 통해 텐센트의 기술 연구개발, 제품 혁신 및 생태계 구축 등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깊이 이해했으며, 관계자들은 앞으로 텐센트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 일행이 NTI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스태커 크래인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연수단 일행이 NTI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스태커 크래인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현재 제조업은 "제조"에서 "스마트제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추세이다. 한국 연수단 일행은 선전시 NTI 국제 스마트 물류 테스트 체험센터도 참관했다. 연수단은 현장을 참관하며 NTI 자체 연구개발 스태커 크레인, AGV 등 스마트장비 및 스마트사물인터넷시스템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NTI는 스마트물류업 분야에 20여 년간 몰두하면서 세계화 기술과 상품화의 집적 우위를 형성하고 핵심물류장비의 연구·개발·설계와 생산·제조 능력을 보유했으며 국가급 첨단기술기업, 국가급 제조업의 단일종목 우수기업 등 여러 가지 인증을 갖고 있다.

이밖에 한국 연수단 일행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관, OCT Harbour 등을 참관하며 선전의 고속·고품질 발전, 지리적 우세, 완벽한 산업사슬과 혁신·창업 분위기를 깊이 있게 느끼고 이해했다. 한국 손님들은 "선전이 젊고 활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 와서야 선전의 '하드 파워'가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에 대한 강력한 흡인력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탄했다.

선전시가 과학기술혁신, 산업 업그레이드와 녹색발전 방면에서 이룩한 거대한 성과는 글로벌 도시 발전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었다. 현지 연수를 통해 한국 손님들은 선전 기업의 고품질 발전과 강력한 경쟁력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선전이라는 도시의 혁신 정신과 무한한 잠재력도 느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최하고 인민망 한국지사가 협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각 측 인사들은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한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키는 데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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