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2024 차이나오픈이 6일 막을 내렸다. 48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선수 380명이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테니스 대회에 참가했다.
정친원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이번 차이나오픈에서 중국 대륙 선수들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鄭欽文)은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중국 선수로는 리나(李娜)와 왕창(王薔)에 이어 세 번째로 차이나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보름 전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부윈차오커터(布雲朝克特)가 4강에 진출해 차이나오픈에서 중국 남자선수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부윈차오커터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차이나오픈은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일~7일)와 맞물렸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차이나오픈 경기 지역의 관람객 수는 약 30만 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60% 늘어난 8000만 위안(약 151억 9920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봤다.
경기 시작 전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코코 고프가 함께 고궁(故宮·자금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출처: 차이나오픈 조직위원회]
미국의 코코 고프와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4 차이나오픈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북경일보(北京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