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읽기, 핵심은 중국식 현대화를 읽는 것’
인민망은 ‘중국 읽기’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국내외 학자 간의 심층 대화를 통해 진실하고 입체적이며 전면적인 중국을 해석한다.
중국식 현대화는 평화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다. ‘중국 읽기’ 이번 화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서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 아프리카연구실 주임인 허원핑(賀文萍) 연구원과 에반드로 카르발류(Evandro Carvalho)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재단(FGV) 교수 겸 플루미넨시연방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초청해 중국식 현대화가 전 세계 평화 발전에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허원핑 연구원과 에반드로 카르발류 교수는 서방이 만들어낸 ‘중국위협론’, 미국 등 서방 정치인들의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진실을 가리는 거짓), 중국이 아프리카에 가져다준 일자리와 발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중국에 대해 좋게 말하는 것이 중국의 돈을 받았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에반드로 카르발류 교수는 서방의 ‘지록위마’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독립’이고, 자신의 독자적인 견해를 갖는 것은 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것은 모두 평화 발전 이념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세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발전은 평화를 담보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카르발류 교수는 “서구의 발전은 다른 나라에 대한 약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서구의 글로벌리즘은 획일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제안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은 획일적이 아니라 구동존이(求同存異: 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중국은 서로 다른 나라들이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며, 공동 발전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