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시 국제 펌프트랙(Pump Track)공원에서 열린 중국 펌프트랙 리그 결승전에서 8세 소녀 쑨샤오샤오(孫曉曉)가 우승을 차지했다.
훈련 중인 쑨샤오샤오
쑨샤오샤오가 펌프트랙을 접한 지는 갓 1년이 넘었다. 샤오샤오의 코치는 “샤오샤오가 처음에 표준 트랙을 한 바퀴 도는 데는 50여 초 걸렸는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지금은 35초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샤오샤오는 지난 8월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서 열린 대회에서 다크호스처럼 등장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쑨샤오샤오가 우승을 차지한 후 활짝 웃고 있다.
샤오샤오의 엄마는 집의 진열장에 있는 수십 개의 트로피와 상패는 지난 1년간 샤오샤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샤오샤오는 선양팀의 롤모델로 등극했다. 열정적인 우승 스토리에 매료된 많은 어린이들이 선양팀에 입단했다. 현재 선양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는 13살, 가장 어린 선수는 4살이다.
파리올림픽 사이클 BMX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덩야원(鄧雅文∙18세)이 금메달을 따면서 중국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BMX 붐과 펌프트랙 붐이 일었다.
결승전에 참가한 쑨샤오샤오가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5월 선양시에 개장한 선양 국제 펌프트랙공원은 기네스 세계 기록이 공식 인증한 ‘세계 최대 펌프트랙공원’(Largest pump track park)으로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선양인들에게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