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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2월19일 

허난성, 문화로 관광 활성화…더 많은 관광객 유치

14:19, December 19, 2024
어두운 밤 뤄이(洛邑)고성 [사진 제공: 뤄양(洛陽)시 라오청(老城)구 당위원회 선전부]
어두운 밤 뤄이(洛邑)고성 [사진 제공: 뤄양(洛陽)시 라오청(老城)구 당위원회 선전부]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황허(黃河)강은 찬란한 중화 문명을 품고 있다. 황허 문화의 중심에 위치한 허난(河南)은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허난에서는 황허 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 신선한 체험 공간, 참신한 즐길 거리가 조용히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황허 문화재와 비물질문화유산의 대성(大省)으로 꼽히는 허난성의 문화관광은 오랫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화적 자신감을 되찾고, 궈차오(國潮·국조)가 유행하면서 허난성은 이를 발판으로 삼아 황허 문화를 혁신적으로 표현하며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허난성 내 박물관은 관람객 약 4260만 명(연인원 기준)을 맞이했다.

환수·대읍상(洹溯·大邑商) 실경 공연 [사진 출처: 인민망]

환수·대읍상(洹溯·大邑商) 실경 공연 [사진 출처: 인민망]

동영상 플랫폼에서 ‘오직 허난·희극 환상 도시’를 본 후 천제(陳潔)는 깊이 매료되어 곧바로 정저우(鄭州)로 공연을 보러 갔다. 천제는 ‘오직 허난·희극 환상 도시’를 관람한 뒤 허난박물관 등을 관광하기로 했다. 그는 “허난은 진정한 문화의 보고로 우리가 탐험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오직 허난·희극 환상 도시’는 21개 극장에서 700분 가까이 반복되지 않는 공연을 통해 황허 문화와 중원(中原) 문명을 ‘황허강, 대지, 식량, 전승’이라는 스토리에 압축해 담았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희극 환상 도시는 2000만 명(연인원 기준) 이상의 관객을 맞이했으며 그중 70% 이상이 외지 방문객이었다.

이밖에 허난성은 황허 문화유산 자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성급 이상 비물질문화유산 프로젝트 947개와 주요 문화유산 488개를 정리했다. 또한 황허강을 따라 세계적인 대규모 유적지 공원을 보호하는 문화유산 회랑을 조성했다.

산저우 뤄구수 공연 현장 [사진 출처: 인민망]

산저우 뤄구수 공연 현장 [사진 출처: 인민망]

한때 뤄구수(鑼鼓書, 라고서) 전승은 큰 난제였다. “뤄구수는 배우기 어렵고, 젊은 세대가 희곡에 큰 관심이 없어 전승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다행히도 정부의 주도로 산저우(陜州) 디컹위안(地坑院)에서 정성으로 보호하고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비인기 비물질문화유산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했다.

황허 문화는 허난성 문화관광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활성화했다. 황둥성(黃東升) 허난성 문화와관광청 청장은 “허난성이 황허 문화관광 벨트 건설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룽먼(龍門, 용문)석굴, 사오린쓰(少林寺, 소림사), 인쉬(殷墟, 은허) 갑골문 등 세계적인 관광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문화관광지 조성을 추진하며 세계 일류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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