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4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이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미국 측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거래 폐기 마감 시한을 6월 18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149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양보했다. US스틸이 지난해 4월 소집한 임시주총에서도 일본제철의 인수 방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백악관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인수전은 좌초됐다.
미국이 이른바 ‘국가 안보’ 수호를 빌미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안을 정치화하고 동맹국을 ‘도구화’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노골적인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