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과 국무원이 27일 오전(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서 ‘2025년 춘제(春節: 음력설) 단배회(團拜會)’ 행사를 열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각 민족, 홍콩 특별행정구 동포, 마카오 특별행정구 동포, 타이완(臺灣) 동포, 그리고 해외 교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간 복잡하고 엄중한 정세에 직면하여 우리는 변화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종합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며 난관을 극복하고 연마를 받으며 전진해 중국식 현대화가 새로운 견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주재했으며 자오러지(趙樂際), 왕후닝(王滬寧),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한정(韓正)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2025년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라며 발전의 입각점을 고품질 발전 위에 두고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중점 분야의 리스크와 외부 충격을 예방·해소해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추진하고 조화롭고 안정적인 사회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안을 수립하고 웅대한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시종일관 인민 중심을 견지하며 군중의 수요와 관심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문제를 진심을 다해 해결하고 인민의 생활 수준을 계속 향상시켜 현대화 건설 성과가 전체 인민에게 더욱 많이, 더욱 공평하게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화 문화에서 뱀은 영특함, 지혜, 생명력을 상징하며 풍년, 상서로움, 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을사(乙巳)년에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이 천리 멀리 가는 뱀의 에너지로 굳건한 믿음과 희망을 가득 품고 진취적으로 개척하며 굳세게 분투해나가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내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