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7일] 중국 5대 명산의 하나인 타이산(泰山)산에 ‘등산 보조 로봇’이 등장했다.
“(로봇을) 착용하니 누군가가 나를 끌고 산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라며 펄펄 날듯이 걸어가는 한 등산객이 주위 등산객들의 이목을 끈다.
그가 착용하는 등산 보조 로봇은 마치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슈트’ 같다. 이 로봇은 지난 1월 30일 타이산 관광지에 처음 시범 투입됐다.
등산 보조 로봇은 관광객의 타이산산 등반을 돕는 외골격 로봇이다. 등산, 운동, 달리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과 작업에도 사용될 수 있다.
무게는 1.8kg이며, 첨단 인체공학 설계와 동력, 전자,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이 사용됐다. 하체의 모든 움직임을 감지해 적시에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고 두 다리의 부담을 줄여 관광객이 타이산산 정상에 가뿐히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등산 보조 로봇은 크기가 작으며 AI가 설계했다. 연속 5시간 이상, 한 번 충전으로 약 14km 걸을 수 있다. 노인이나 나이든 사람들이 타이산산의 경치를 즐기고는 싶은데 케이블카를 타면서 주변의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등산 보조 로봇을 착용하고 산에 올라 가면 등산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등산 보조 로봇은 현재 시운영 단계이며, 3월 초에 대량 생산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