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서 ‘파리 협정’ 등 여러 개의 국제 협정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미국이 탈퇴한 행동을 언급하며 이는 “큰 꿈과 대담한 행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트럼프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에서 재탈퇴하는 한편, WHO의 관련 탈퇴 절차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집권 기간에 그가 미국의 탈퇴를 선포한 국제기구와 조약에는 ‘파리협정’,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유네스코(UNESCO), 유엔인권이사회(UNHRC), WHO 등이 있다.
이는 순전히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른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는 것이다.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는 국제 규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이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에 충격을 주는 것이다. 강대국은 걸핏하면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 의무를 져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