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4일]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는 ‘중국 모란의 도시’로 불린다. 이곳에서는 모란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4월 개화기를 맞아 러시아 언니 엘레나 다비도바(Elena Davydova)는 차오저우(曹州) 모란꽃 화원을 찾아 꽃구경을 즐긴 뒤, 현지의 특별한 모란 연회도 체험했다. 엘레나 언니는 모란 꽃잎 샐러드, 모란 디저트 등 눈으로 보기에도 아름다운 요리들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몇 년간 허쩌시에서는 모란을 요리에 활용해 봄의 색깔을 식탁 위에 올리고 있다. 현지 식당들은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특별한 ‘모란 연회’를 마련하고, 먼 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혀끝의 모란’으로 환대를 전한다. 눈도 입도 즐거운 요리들에 엘레나 언니는 “허쩌에서 꽃 놀이는 눈부터 위까지 모두 만족스럽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