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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5월22일 

중국인들이 사막에 심은 10만 그루의 장미, 꽃을 피우다!

16:01, May 22, 2025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2일] 최근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干, 타클라마칸)사막의 10만 그루 장미가 꽃을 피웠다. 이 꽃밭은 지난해 신장(新疆)웨이우얼(維吾爾, 위구르)자치구 위톈(于田)현이 타커라마간사막 ‘쇄변합룡’(鎖邊合龍: 사막 고정화 프로젝트)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심은 것이다. 사막에 ‘초록 스카프’를 두르듯, 장미로 사막의 가장자리를 둘러 싼 것이다.

2024년 11월 28일, 위톈현 주민들이 마지막 장미 묘목을 심으며 타커라마간사막 가장자리 공백 구역의 ‘봉합’을 완성했다. [사진 촬영: 쉬샤오룽(許曉龍)]

2024년 11월 28일, 위톈현 주민들이 마지막 장미 묘목을 심으며 타커라마간사막 가장자리 공백 구역의 ‘봉합’을 완성했다. [사진 촬영: 쉬샤오룽(許曉龍)]

사막에 장미를 심는 것은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도 있다. 위톈 사막 장미는 빽빽히 자라며, 성장 시 무성한 잎과 가지가 모래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뿌리는 모래를 고정시켜 사막 생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위톈 사막 장미 [사진 제공: 허톈(和田) 지역 융합미디어센터]

위톈 사막 장미 [사진 제공: 허톈(和田) 지역 융합미디어센터]

하지만 장미를 잘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현지는 강수량이 적고 수원이 부족하며, 잦은 모래폭풍은 심할 때 식물을 완전히 덮어버리기도 한다. 강풍에 실려 온 모래가 한때 장미 묘목의 1/3을 완전히 매몰시키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후 여러 차례 시험과 방법 개선을 반복했고, 현지 주민들도 혹독한 자연환경에 굴하지 않으며 결국 이런 극한 환경에서 장미가 뿌리내릴 수 있게 했다.

체모(且末)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체모(且末)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민펑(民豐)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민펑(民豐)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위톈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위톈현 2014년과 2024년 위성 사진 비교

타커라마간사막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동 사막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신장은 5736만 묘(畝, 1묘=666.67㎡)의 사막화 토지를 정비했고, 각 민족 주민들은 타커라마간사막에 50만 5200묘의 초방격(草方格: 모래 방지를 위한 초지 격자 구조)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누적 인공조림 면적은 1725만 4800묘에 달하며, 식수된 나무는 약 20억 그루에 이른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공청단중앙(共靑團中央) 위챗 공식계정,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CCTV 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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