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즐기는 뷔페, 들어보셨나요?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실버경제’의 붐으로 인해 은발관광열차 또한 열풍이다. 중국철로선양국(中國鐵路瀋陽局)집단유한공사는 요식 서비스모델 혁신의 일환으로 은발관광열차에서 뷔페를 제공한다. 시행 이후 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선양, 다롄(大連), 창춘(長春)을 출발해 선전(深圳), 청두(成都), 주장(九江) 등 인기 도시로 향하는 관광열차에서 뷔페를 제공하는데, 뷔페 스타일과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방장은 레시피에 따라 교대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매일 요리가 중복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메뉴가 등장한다. 고기류와 야채류를 적절하게 구성해 영양 균형을 맞췄으며, 특수 식단이 필요한 승객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돼 있다.

노인 승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저당, 저지방, 저염식에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요리를 제공하며, 탑승 당일 생일을 맞은 승객에게는 장수면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뷔페 제공시간은 2시간으로, 조식은 1인당 20위안(약 3823원), 중식과 석식은 모두 30위안이다.

기차 뷔페를 경험한 대부분의 승객들은 모두가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롄 승객인 장(張) 여사는 퇴직 후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는데, “올해 열차에서 뷔페를 제공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 종류는 다양해 친구들과 즐겁게 먹었다”고 했다.

지린 승객인 장 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하게 됐는데, “뷔페가 다양하고, 영양도 균형을 맞춰 노인 입맛에도 적합해 부모님이 무척 좋아했다”고 했다.

뷔페 외에도 식당칸에서 식사주문 및 도시락 세트도 제공해 승객들은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매일전신(新華每日電訊) 위챗 공식계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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