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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8월05일 

카이펑 볜허강, 천년 송나라 운치가 문화관광 새 장 열다

14:28, August 05, 2025

[인민망 한국어판 8월 5일]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 볜허(汴河)강은 북송(北宋: 960년~1127년) 시기의 번영을 목격했던 옛 수로로, 현재 2.5km의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고도(古都)의 남북을 연결하는 ‘수상 황금 관광 루트’가 되어 문화관광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문화의 향기가 짙게 느껴진다. 유람선에서는 송사(宋詞)와 전통 춤, 곡예 공연이 펼쳐지며, 약 20척의 공연 선박과 16개의 고정 공연장이 관광객들에게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공연과 관광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룽팅(龍亭)호 중앙에서 펼쳐지는 실경 공연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강 양안을 거닐면 새로운 풍경이 눈에 띈다. 11개의 송나라 스타일 다리는 각각 고유한 역사적 일화를 간직하고 있어 다리마다 볼거리가 다르다. 4계절을 테마로 조성된 5개의 송나라 정원은 배 위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관광 편의성도 뛰어나다. 룽팅호의 수상 시장에는 산책로, 상업용 부선, 50여 척의 다양한 배들이 있으며, 송나라 시대의 전통 시장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머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의 볜허강은 ‘흐르는 송나라 문화 무대’를 통해 문화, 경관, 소비를 연결하며 관광객들에게 천년 문명을 체험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카이펑시 문화관광 고품질 발전의 생동감 넘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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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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