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시안 톄다캉터(鐵達康特) 국제물류유한회사 총괄 매니저 수루(Nursulu Zholbaskanova, 카자흐스탄 국적)
왜 시안(西安)에서 창업을 선택했을까? 그 답은 ‘강철 낙타 부대’의 발자취 속에 숨어 있다.
2021년 저는 제 사업을 이 도시에 뿌리내렸습니다. 이곳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가 연간 운행량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중요한 허브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주요 허브를 효율적으로 연결합니다. 동시에 시안 국제무역 물류단지의 정책 지원과 높은 서비스 효율 덕분에 신생 기업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성장의 기회를 실어 나릅니다. 국경 간 물류회사로서 현재 매달 약 100편의 수출입 화물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에서부터 신에너지차까지 모든 화물을 각국 고객에게 P2P(Point-to-Point) 방식으로 직접 배송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안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 지사를 설립했고, 앞으로 상하이시와 청두(成都)시에도 지사를 세울 계획입니다.
무비자 정책, 직항 항공편, 국경 간 결제 시스템 덕분에 카자흐스탄과 중국 간 인적 교류가 한층 더 편리해졌으며, 이는 관광과 소비, 경제 무역 협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양국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함께 이룬 성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중국 시안까지, 저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직접 참여하는 한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안전함과 활력, 포용성 덕분에 제 뿌리는 점점 더 깊게 내리고 있으며, 중국이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임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