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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28일 

[고품질 발전 스토리] 자금 유통으로 ‘무지개 나라’ 수많은 가구 불빛 밝히다

16:39, September 28, 2025

화자: 선화(沈華) 중국은행 요하네스버그 지점 무역금융부 총괄 매니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랫동안 전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전력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남아공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섰고, 2024년 남아공 정부가 입찰을 공고한 오아시스 프로젝트 에너지 저장 사업이 중국전력건설그룹(파워차이나)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10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 10만 가구 주민이 하루 동안 사용할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무지개 나라’ 수많은 가구의 불빛을 밝히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소유주는 프랑스 전력회사로, 남아공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 기업입니다. 그동안 중국 기업이 남아공에서 이러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유는 현실적으로 유럽과 미국 기업들은 남아공 에너지 분야에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편 일부 국제 금융기관은 중국 기업의 운영 방식과 재무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비와 설치 중심의 ‘경자산’ 프로젝트는 현지 은행으로부터 신용 지원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시공사로 선정된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은행이 제공한 든든한 금융 지원 덕분입니다. 중국은행은 신용 보증 기관으로서 남아공 시장 관행에 맞는 보증서를 소유주에 발급해 중국전력건설그룹의 계약 이행을 담보했고, 이 조치는 기업이 진입 장벽을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시공사가 선금을 원활히 확보하고,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했으며, 소유주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중국 기업의 국제 프로젝트 전문 이미지를 크게 높였습니다.

남아공은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입니다. 녹색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뚜렷한 바탕색으로, 녹색 발전과 에너지 협력은 또한 중국은행이 남아공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2022년 중국은행 요하네스버그 지점은 아프리카에서 중국계 은행이 주도한 첫 번째 녹색 채권을 발행하여 3억 달러를 조달했고 2024년에는 중국건축(中國建築·CSCEC) 남아공회사에 3000만 위안(약 59억 235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여 더반 고속도로 확장 및 개량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올해 7월에는 베이징자동차(北汽·BAIC) 남아공 공장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했습니다.

자금 유통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각 자금은 중국과 남아공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구상에서 현실로 전환하는 데 있어 추진제이자 윤활유 역할을 하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구상과 남아공의 ‘경제 재건 및 회복 계획’을 연결하는 데 기여합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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