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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4월05일 

30년 해장 지킴이, 천치의 ‘그리움 배’ 이야기 (4)

16:21, April 05, 2026
배 위에서 천치 팀 직원이 유가족을 도와 해장을 진행하고 있다. [3월 2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배 위에서 천치 팀 직원이 유가족을 도와 해장을 진행하고 있다. [3월 2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4월 5일] 칭밍제(淸明節, 청명절)를 앞두고 다롄(大連)에서 해장(海葬: 바다에 장사 지냄)과 추모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해장 업무를 맡고 있는 천치(陳琦)와 팀원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1997년, 다롄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장을 보급했다. 당시 천치는 관광선 선장이었다. 우연히 친구를 도와 배를 띄워 세상을 떠난 가족의 해장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일부 관광객들은 이 소식을 듣고 그 배를 타기를 꺼렸다. 이후 그는 관광선을 해장 전용선으로 전환했다.

해장 배의 전직 선장으로서 천치는 이 일을 거의 30년 동안 지켜왔다. 사람들이 해장을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나중에는 받아들이게 되었고, 남에게 폐를 끼칠까 봐 조용히 바다로 나가던 때에서 전용 선착장을 갖게 되기까지, 천치는 누구나 꺼리던 ‘불길한 배’를 유가족들의 ‘그리움의 배’로 바꾸었다. 현재 은퇴한 천치는 해장 배를 아들에게 맡겼지만, 여전히 함께 배에 올라 바다로 나간다. 유골이 바다로 흘러가 잔물결에 실려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천치는 자신이 오랫동안 지켜온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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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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