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7월 04일 01면] 3일 오전, 중국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계획대로 과학 실험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칭다오(靑島)의 군항에 귀환하였다. 랴오닝함은 6월 9일 출항해 25일 간 전투기와의 해상 배치훈련을 진행하였고 젠(殲)-15는 수대가 차례로 항공모함에서 이착륙 훈련을 거듭해 최초로 출항 중인 랴오닝함에서 이착륙 비행 훈련과 단거리 이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중국 제1대 항공모함 전투기 비행사와 선상 지휘요원이 항공모함 자격 인증을 통과하였다.
젠-15기의 선상 단거리(105m) 이륙 성공은 이번 실험과 훈련에서 중대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모의 단거리 이륙훈련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6월 29일 비행사들은 심리적 압력을 극복하고 관련 기술 기준에 맞춰 착륙 속도 장악과 비행기 자세의 정확한 통제 훈련을 하였고 그 결과 모든 비행사들이 단거리 이륙을 한 번에 성공함으로써, 랴오닝함은 전투기들의 이륙과 비행을 실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7월 1일 5명의 비행사와 선상 지휘요원들에게 항모 자격증서와 배지를 수여하였다. 이로써, 중국은 스스로의 힘으로 항공모함 전투비행사를 배양할 능력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가가 되었다.
니광후이(倪光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