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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도로’를 통해 바라본 중국 시짱의 발전사

12:29, April 08, 2019
쩌궁(澤貢)도로 [2018년 10월 17일 드론 촬영/신화사 푸부자시(普布扎西) 기자]
쩌궁(澤貢)도로 [2018년 10월 17일 드론 촬영/신화사 푸부자시(普布扎西) 기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칭짱(靑藏)고원

고원지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들이 극지에 뻗어 있다.

120㎢에 달하는 토지 위 모든 도로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신앙을 담고 있다.

시짱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모두 ‘하늘길’이라고 불린다.

모든 도로는 고해발 지역을 통과해

하늘과 맞닿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의 평균 해발은 4000m가 넘는다.

이곳의 도로 건설에는

수많은 슬픈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60여 년 전

도로 시공 인부가 시멘트를 주입하다 실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건 상 구조할 방법이 없었다.

동료 인부들은 눈물을 머금으며 그를 교각 아래 남겨둘 수밖에 없었다.

해당 교량은 비석처럼 생겼다.

교량은 몇십 년 동안의 시짱 교통 변화를 증명한다.

촨짱(川藏) 도로 동쪽에서 청두까지

서쪽에서 라싸(拉薩)까지

하나는 200m~500m 해발을 유지하는 비옥한 땅

하나는 평균 해발이 4000m에 달하는 설역고원

동쪽에서 시짱으로 진입할 때는

큰 해발 차이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헝돤산맥(橫斷山脈)을 가로지르는 도로 공사는 가장 위험하고 어렵다.

칭짱 도로 동쪽에서 시닝(西寧)까지

서쪽에서 라싸까지

쿤룬산(昆侖山), 탕구라산(唐古拉山), 녠칭탕구라산(念靑唐古拉山)을 넘는다.

평균 해발 4000m

드넓은 초원을 가로지른다.

광활한 광야 커커시리(可可西里)를 지난다.

반세기 이상 동안

두 도로는 시짱으로 들어오는 물류의 80% 이상을 소화했다.

마치 어머니의 팔처럼

고원을 감싸안고 있다.

이후 신짱(新藏)도로와 뎬짱(滇藏)도로

라싸와 린즈(林芝)를 잇는 도로

라싸와 르커쩌(日喀則)를 잇는 도로

라싸와 산난(山南)을 잇는 도로

라싸와 나취(那曲)를 잇는 도로가 건설됐다.

오늘날 이 도로들은 시짱과 중국 각지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종횡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천만 장족 인구를 하나로 잇는다.

시짱 민주개혁 60년 동안

중국 전역의 도로는 2018년 말 기준 9만 7800km로 늘어났다.

세계의 지붕은 더 이상 먼 곳이 아니다.

길을 지나며 고원이 보이고

시짱이 보이고

변화가 보인다.

번역: 은지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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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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