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황무지서 굳건히 자라나는 몽골 복사나무…사막에서 꽃이 핀다

11:20, April 17, 2019
꽃봉오리[촬영: CNR 궈창장(郭長江) 기자]
꽃봉오리[촬영: CNR 궈창장(郭長江)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7일] 황무지에 활짝 핀 꽃이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얼기설기 얽혀 있는 뿌리로 사막에서 굳건하게 자라난다. ‘인간 세상 사월에는 꽃 다 지는데 산사(山寺)의 복사꽃 비로소 한창이네’라는 시(詩)가 사람들의 입주변을 맴돌 때 이 꽃은 소리 없이 자신의 향기를 퍼뜨린다. 봄이라는 계절에 이 꽃은 자신만의 향기를 한껏 더 풍깁니다. 중국 국가 희귀식물인 이 나무는 네이멍구(內蒙古), 간쑤(甘肅), 닝샤(寧夏) 등 지역에 서식한다. 이 나무는 바로 몽골 복사나무다.

몽골 복사나무는 해발 1000~2400미터에 위치한 황무지나 초원의 낮은 언덕 경사면 혹은 바위로 된 계단식밭에 주로 자란다. 이 나무는 가뭄에 강한 작은 관목(작은 키 나무)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1~2미터 정도 자라지만 최대 10여 미터까지 자라기도 한다.

이 나무에서 자라는 복송아씨의 알맹이는 식용 혹은 약재로 쓰인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고 나무는 땔감으로 사용해 왔다. 동물들도 이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를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 분포 범위가 점점 작아지고 개체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부 지역은 생태환경이 나빠지면서 해당 나무가 더 이상 자랄 수 없게 됐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경우도 적어지며 자연 번식도 어려워 졌다.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보라색을 띠고 윤기가 돈다. 가지가 많으며 잔가지 끝에는 가시가 돋아나 있다. 풋가지는 적갈색을 띠며 짧은 솜털이 자라나 있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분홍색을 띤다. 열매껍질은 황록색 또는 붉은색을 띠고 있다. 과육은 얇고 건조하며 익으면 한쪽을 따라 갈라진다. 씨앗은 타원형이며 연갈색이다. (번역: 김리희)

원문 출처: CNR.CN

사회 뉴스 더보기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여행